

[ 이름 ]
아즈마 후미즈키 / 東 文月 / Azuma fumizuki
[ 초고교급 히어로 ] ★★★☆☆
3년 여 전 부터 자연스럽게 등장하여 천천히 유명세를 쌓은 히어로.
주로 절망이나 그 외의 위험으로 인해 혼란한 상황에 나타나서 도움을 주고는 보상이나 인터뷰등은 하지 않고 사라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기같은 것 없이 순수하게 신체능력과 판단능력만으로 어지간한 상황은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게는 운이 없는지 산책하는 길에 일상적으로 만나는 강도나 소매치기를 붙잡기도 하고, 크게는 테러 사건에 개입하여 일반인 구조를 돕기도 한다.
다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인터넷 글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신상이 털렸고, 개인정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해졌으며, 급기야는 히어로를 불러내기 위하여 몰래카메라 사건까지 연달아 벌어지며 잠깐 잠적을 탔었다.
스스로는 히어로를 자처하거나 유명해질 생각이 없었던 모양. 히어로라는 재능도 몇몇 웹사이트와 짧게 방영되었던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된 것으로, 본인은 조금도 자각하고 있지 않았다.
[ 나이 ]
18세
[ 성별 ]
남자
[ 키 / 몸무게 ]
181cm / 65kg
[ 생일 / 혈액형 ]
7월 15일 / Rh-O형
그래도, 도울테니까.

[ 성격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사람을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자각조차 부족하지만 사람 외에도 다양한 세상의 것들을 전부 아끼고 있다.
그리고 불합리 부조리를 용서하지 못한다. 자신이 불행했기때문에 타인은 억울함이란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불행하고 남의 악의나 악의없는 행동에 피해를 입더라도 자꾸만 남을 돕는 가장 큰 이유.
자신이 입은 피해나 불행에 대해서는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의 눈 앞에서 손이 닿는데도 돕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남이 자신에게 의지하는 일에도 굉장히 약하다. 도와달라는 말이나 부탁받은 행동에 대해서 쉽게 거절하지 못 하거나, 앞에서는 거절하더라도 계속해서 신경쓰여하다 결국엔 관여해버리곤 하는 일이 간간히 있다.
자신에 한하여 완벽주의 비슷한게 있어서 도와줄 수 있었는데 돕지 못 한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신에게 히어로라는 별명이 붙은 이후로 더욱 심해진 듯.
▷ 슬슬 정신적으로 단단해져도 이상할게 없는 삶이였으나 여전히 쉽게 충격받거나 회복이 어렵다.
전형적인 외강내유로서, 남들 앞에서 티를 내는 것 만큼은 싫어해 방에 들어가서 울고 나온다.
보기보다 감정적이며 판단이 빠르고 어떻게든 해결할 힘이 있었을 뿐, 상당히 서투르고 완벽한 길을 고르지는 못한다. 어느정도는 자각하고 있다.
▷ 그래도 자신은 옳다고 믿고있다. 불행할 지언정 자신은 살면서 고칠 수 없는 실수나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으며 나쁘지 않다고 굳게 믿고있다. 의지할 곳을 전부 잃어버렸기 때문에 자기자신이 아니면 누가 자신을 보고 옳다고 말해주겠냐는 절박함으로 인해 시작한 자기암시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존감 자신감 자존심 전부 보기보다 높은 편. 그리 높지는 않다.
다만 스트레스를 눌러참게 되었다. 화를 자주 내는 편은 아니지만 냈을 때 어떻게 얼마만큼 내야하는지 감을 잡지 못한다.
[ 기타사항 ]
▷ 어린아이같은 주문을 좋아한다. 아픈거 다 날아가라, 나 손가락걸고 약속 등.
그 외에도 입맛이나 책 취향 등 여러모로 아이같은 것을 좋아한다. 가끔 선글라스까지 끼고 위장(나름)을 한 채 어린이용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한다.
물론 영화비는 비싸니까 자주는 보러가지 않는다.
군것질도 좋아하고 낮잠을 자거나 귀여운 동물이 나오는 티비프로그램도 좋아한다.
▷ 생일이 부모님 결혼기념일. 집에서 반대하는 연애결혼이였어서 견우직녀 7월을 이름으로 사용했다. 형의 이름은 비교적 평범한 아즈마 토오루.
집에 빚이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당시 상속받을 게 빚 밖에 없었기에 상속포기를 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형과의 상의끝에 그래도 받아서 직접 청산하기로 했었다.
현재는 혼자서 넘치는 신체능력을 이용한 알바로 어떻게든 메꿔가는 중. 하루에 대략 세 군데정도를 돌아다니며 자주 잘리기때문에 주로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한다.
공사장에서는 일도 잘하고 자꾸 주변에서 발이나 허리를 삐끗해서 벌어지는 사소한 사고를 막아주는 막내정도로 취급받는다.
▷ 부모님의 상황 상 친척의 도움을 바라기는 어려워서 형제 둘 만 남았을 때 부터 곤란해지기 시작했었다. 그 무렵에 근처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시설행만은 막아버텼으며, 형이 죽은 뒤에는 아슬아슬하게 인터넷에 올라온 아즈마 관련된 글을 본 삼촌이 급하게 연락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삼촌과는 사는 거리가 꽤나 멀며, 부모님이나 형 처럼 죽어버릴까봐 필요이상으로 친근하게 대하지 못하고 있다.
저 쪽 에서도 미안함이나 안타까움 등 복잡한 심정이 있지만 도움이 늦었다는 죄책감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먼저 손을 뻗지는 못 한다. 다만 키보가미네에는 스카우트 받았으면 한 번 가보라고 등을 떠밀어 주기는 했었다.
▷ 학교를 다니고 싶었기에 키보가미네의 스카우트에 응했다. 초고교급 사이에서라면 자기정도는 눈에띄지않고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소학교와 중학교 모두 졸업은 가능했으나, 어느 쪽도 수업시간에 졸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중학교는 후반으로 갈수록 가정상황과 본인의 정신적 한계로 제대로 다니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과 미련으로 남아버렸다.
공부를 잘 하거나 똑똑한 사람에 대한 부러움이 커서 가끔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누군가를 원망할려고는 하지 않지만.
혼자서 도서관에 들러 쉬운 책을 읽을려고는 노력하나 책을 읽을 시간에 잠을 자버리는 경우가 더 잦아서 쉽지 않은 듯.
▷ 가난의 시작은 태어나기 전 부터. 절망사건으로 아버지의 회사가 망하고 빚이 쌓이면서 불행이 시작되었다. 원래는 그리 가난하지 않을 수 있었던 모양으로 가끔 부모님이 주절이를 늘어놓는 것을 들었지만 그가 보기에는 어차피 불행해졌을 것 같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미래기관에 입사하면 공무원이 아닐까, 하는 욕심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너무 생각할려고는 하지 않는다. 속물같잖아..
불행한 삶 치고는 크게 다친 적은 없다. 정확히는 다칠 만한 상황을 전부 무마시키는 것이지만.
[ 선관 ]
::동향으로 학교는 달랐지만 중학교 1학년 때 매일 통학전철에서 마주쳤었던 계기로 만나게 되었다.
일부로 보란듯이 필통을 떨어트리고는 주워준 것을 계기로 순정만화마냥 낯부끄럽게 연애를 시작했지만 아즈마가 집안일이 벅차서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후 지나가다 뉴스로 마주치게 된 소감은 1. 내가아는 사람이 아닐것이다.(현실부정) 2. 내가 싫어서 내 취향이랑 정 반대로 입은것인가?(꽁꽁싸매는 취향) 3. 아니 사람이 죽었다고?(순수한 범죄자제에 대한 놀람) 이였다.
움직이는 구역이 완전 멀어서 헤어진 이후로는 그닥 마주친 적이 없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