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
키나 사치코 / 喜納 幸子 / Kina Sachiko
[ 초고교급 행운 ] ★★☆☆☆
행운이란 좋은 운수나 행복한 운수를 말한다. 사치코의 경우 천운 혹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그녀는 태생부터 행운이라 할 수 있는 일들에 휘말렸는데, 빙판길에 넘어진 덕에 떨어지는 화분을 피했다던지, 길 가다 떨어진 종이를 주웠는데 복권 당첨 번호였다던지, 사소한 행운부터 시작해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까지 다양하다.
우연하게 비행기 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되면서 그녀는 잠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다른 사람은 모두 실종이 되거나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는데, 그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혼자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는 본인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모두들 입을 모아 사치코는 행운아라 말했고, 그 외에는 설명할 말도 없었다. 그 후에 본인의 평소 생활ㅡ위에 서술한 것들ㅡ까지 알려지게 되면서 '초고교급 행운'이란 건 사치코를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쟁 또한 거세졌다.
키보가미네가 그녀를 추첨으로 선정했는지, 여론을 반영했는지 제대로 알려진 바는 없으나 그녀가 행운이라는 재능에 어울리는 사람임은 분명하다.
[ 나이 ]
17세
[ 성별 ]
여자
[ 키 / 몸무게 ]
157cm / 49kg
[ 생일 / 혈액형 ]
3월 15일 / Rh+O
역, 역시 사치코는... 행, 행운아야...

[ 성격 ]
* 자신감 부족, 소심한 걱정쟁이
- 주변 사람의 눈치를 심하게 보는 편이라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한다. 늘상 말을 더듬으며 주변인의 의견에 따라가는 경향이 크다.
- 자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자주 우울해하고 사소한 일에도 본인을 탓함. 본인의 재능인 행운은 굉장히 좋아하고 뿌듯해하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박하다.
- 하지만 타인을 챙기는 건 누구보다 먼저. 자신에게 소홀한 만큼 타인에게 쏟아붓는 타입. 이 정도 다친 건 괜찮지만, 당신이 이 정도로 다치면 안되는 거예요!
- 많은 사람에게 상냥하며, 속마음이 많이 여려서 상처를 잘 받는다. 뒤끝이 길어 오래오래 기억해두는 타입.
- 눈물이 많아서 울 일이 아닌데도 금세 뚝뚝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가 잦음.
* 집착, 옹고집
- 친구를 굉장히 좋아한다! 친구하자, 우리! 친구가 싫으면 어떤 관계가 좋아? 어떤 거라도 좋으니 나랑 연결고리를 만들어 줘.
-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어떤 방식이든 접점이 생기기만 하면 뛸듯이 기뻐한다.
- 그렇게 관계가 만들어진 후에는 집착이 좀 덜해지지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친구라는 걸 확인시켜주면 더 좋아한다.
* 그 외
- 좋아하는 것에 있어서 본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은 꽤나 확고한 편인 것 같다. 싫어하는 건 차마 싫다 말로 하지 못하고 표정으로 대신 말함.
- 쓸데없이 결단력이 굉장히 좋다. 하고자 마음먹은 일은 주저않고 실행해버림. 앞뒤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는 터라 나쁜 상황을 불러오는 게 대다수.
- 1인칭은 사치코. 즉, 3인칭. 타인을 칭할 때는 당신(貴方), 혹은 ~ 씨. 경어를 사용하지만 상대가 허용해준다면 눈치보다가 쉽게 요비스테하는 편.
[ 기타사항 ]
- 길거리에서 살고 있었다. 부모님과 친척이 모두 사망하여서 현재 가족 관계는 사치코 혼자. 형제자매도 없다. 하지만 길거리의 사람들과는 꽤 좋은 관계에 있는 것 같다. 사치코에게 잘해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는 말이 있는 걸로 미루어보아 그녀의 재능이 나쁘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그 덕에 겉모습만 보아서는 고아에 떠돌이라는 사실을 알기 힘들다. 비행기 사고 이후 후원을 받았는데 그 돈을 모아모아 처음 받은 것이 지금 입고 있는 옷.
- 길거리 생활 중 큰 개에게 쫓긴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 외에도 각종 사고 후 외상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곤 하지만 말렸들었던 사고가 한 둘이 아닌지라 대형견을 제외하면 그녀를 심하게 괴롭히는 기억은 없다고.
- 아무거나 정말 잘 먹는다. 가리는 것 없이 일단 입 속으로 직행하는데, 배탈도 나지 않는 걸 보면 강철 위장.
- 몸에 이런 저런 상처가 많다. 각종 사고로 단련된 몸이다 보니. 본인은 "죽지 않을 정도로 다쳤으니 뭔들 괜찮습니다!"라는 마인드.
- 외국어를 정말 못한다. 발음도 정말 안 좋다. 하긴 모국어라도 잘하는 게 어디인가 싶다. 영어를 시키지 말자.
- 청결 관념이 그닥이다. 씻는 게 귀찮다는 게 이유. 꼬박꼬박 씻기는 하나 씻을 때까지의 시간이 한참 걸린다.
- 잠이 별로 없지만 졸리기 시작하면 픽 쓰러져서 죽은 듯 잔다.
- 손재주가 정말 없으므로 그녀에게 무언가를 맡기는 건 삼가도록 합시다.
- 인형을 몹시 무서워한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사람 같이 생겼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무섭다고. 시체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함.
- 몸에 상처가 적지 않다. 재능 덕분인지 자가 치유력도 빠르고 큰 흉도 남지 않지만, 항상 작은 생채기들과 함께 한다.
[ 소지품 & 스텟 ]
노트, 필기구(볼펜), 응급처치키트(붕대, 반창고, 연고)
힘 ★☆☆☆☆
민첩 ★★☆☆☆
지능 ★★★☆☆
관찰 ★★☆☆☆
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