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름 ]
히토토세 로이 / 春夏秋冬 路依 / Hitotose Roi
[ 초고교급 바리스타 ] ★★★☆☆
- 바리스타란 커피 전문가로서 주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중점적으로 커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험과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숙련된 솜씨로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의미한다. 초고교급 바리스타로서 그는 커피의 종류와 에스프레소, 품질, 종류, 로스팅 정보, 장비 관리, 라떼 아트 등에 대해 높은 수준의 지식을 지니고 있다. 커피를 맛보고 거기에 쓰인 원두의 종류, 로스팅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기본이고 직접 커피를 만드는 것 또한 매우 능숙하며 라떼 아트 실력도 뛰어나다.
[ 나이 ]
18세
[ 성별 ]
남자
[ 키 / 몸무게 ]
182cm / 79kg
[ 생일 / 혈액형 ]
2월 14일 / Rh+B형
[ 스킬 ]
[ 땀 흘리는 노력없이는 달콤한 것도 없죠. ] - by. 이솝우화 中
:: 후각을 이용해 남들 보다 빨리 사망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
난 당신께 진실만을 말할 거예요, 항상.

[ 성격 ]
:: 겉으로 보이는 것에 비해 좋아하는 대상에게 보이는 집착이 정말 심각하다. 여차하면 그 대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정도로 꽤나 맹목적인 부분이 있다. 자기 자신보다 이 대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집착하는 '행동'을 보인다거나, 독점욕을 가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티가 잘 안 나는 것이기도 하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사람이든 커피든 음식이든, 그 누구보다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고, 최우선시하고, 그 대상에 가장 집중하는 것 뿐.
[ 기타사항 ]
:: 가벼운 도벽이 있다. 중요해 보이는 물건은 제대로 마음먹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은 딱히 안 건드리지만, 작은 물건들을 남의 눈 앞에서 슬쩍하는 것에서 꽤 큰 쾌감을 느낀다. 가령, 상대와 태연히 마주하고 대화하는 와중에 상대의 필통에서 지우개를 훔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훔친 물건은 상대가 잃어버린 걸 인지할 때 즈음 다시 제자리에 돌려둔다. 이를 보면 딱히 물건이 탐나서 훔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므로 꽤나 악취미라고 할 수 있다. 본인도 이게 좋은 습관이 아닌 것은 알지만, 말 없이 물건을 빌려가는 사람들과 딱히 다를 것 없고 오히려 자신은 그 물건을 어떻게든 확실히 돌려준다, 며 본인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다.
:: 러브 티티, 그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말 그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 티티의 비밀을 직접 들은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만든 파이가 다른 일반적인 파이와 다르다는 것 정도만 예리한 후각과 미각으로 눈치 채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는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지만. 딱히 비밀을 캐낼 생각은 없다. 그녀가 비밀이 있다면, 그 비밀 또한 지켜줘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 과거사 ]
:: 중학교에 올라갈 해에 부모님이 두 분 다 사고로 돌아가셨다. 친척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혼자 생활해야 했으며 이를 위해 학교 또한 중퇴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나이를 속이면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그 나이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했으며 결국 집마저 잃고 노숙을 하게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렇게 길바닥에서 지내다 보니 밥을 먹을 돈 또한 금새 떨어졌고, 그는 불가피하게 소매치기를 하게 되었다. 타고나기를 손이 빠르기도 했고, 뛰어난 후각으로 비싸고 고급스러운 향수 냄새가 나는 사람들의 지갑을 위주로 노린 덕에 그의 벌이는 꽤 짭짤했으며 한동안 그 지역에서는 얼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자만 노리는 소매치기가 활개치고 있다는 것이 소소하게나마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다.
:: 17살 때 러브 티티와 그녀의 파이를 처음 만났다. 너무나 배고픈데 정말 좋은 냄새, 그것도 코가 예민한 그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맡는 그러한 냄새!가 나는 가게를 발견하고 들어갔더니 그곳에서 티티가 그녀의 신작 파이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는 방금 막 소매치기로 돈을 훔치려다 실패한 참이어서 돈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너무 배가 고파서 무전취식을 하고 도망칠 요량으로 파이를 주문했다. 그러나 파이를 입에 넣은 순간, 그는 이 파이와 파이를 만든 그녀 외에는 자신의 삶에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후로 그는 그녀의 가게에 꾸준히 찾아갔으며, 그녀의 파이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바리스타 공부를 시작하며 소매치기 또한 그만두었다.
[ 소지품 & 스텟 ]
검은 가죽장갑, 작은 아미나이프 (많이 작기 때문에 살상용으로 쓰기에는 무리이다. 손바닥에 들어오는 정도의 크기. 호신용 혹은 그의 입장에서는 소매치기용 정도로 쓰인다.)
힘 ★★★☆☆
민첩 ★★★★☆
지능 ★★☆☆☆
관찰 ★★★★☆
운 ★★☆☆☆
[ 선관 ]
:: 삶에 별 의욕도 목표도 없던 로이에게 삶의 목표를 만들어준 사람. 사실 그녀는 다른 모든 손님들에게 그러했듯이 그에게도 파이를 주었을 뿐이지만, 그 파이의 맛이 너무나도 환상적이었던 덕에 그는 '그녀 덕에 삶을 새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할 정도이다. 실제로 티티의 파이를 먹고 그녀의 파이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바리스타가 되었으며 그가 초고교급이 될 수 있던 결정적 계기인 '러블리 에스프레소'는 그녀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현재는 그녀의 모든 메뉴마다 가장 잘 어울릴 커피를 각각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 한마디로 티티의 열성적인 팬이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그녀가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고, 그녀를 모든 위험에서 지켜주고 싶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마치 기사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