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오야스미 네무상 / お休み 眠さん / Oyaseumi Nemusang
[ 초고교급 슬리핑 딜리버리 ] ★★★☆☆
소근소근, 그 얘기 들었어? 언제부터일까 어디서부터일까 작은 소문이 들려왔다. 돈만 주면 잠을 재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있다고. 카더라로 퍼지던 소문은 한 블로그 페이지로 인해 두각을 드러냈다.
잠자는 양 형태의 귀여운 마스코트 '오야스미 양'을 앞세워 홍보를 시작한 이 블로그의 주인은 '오야스미 네무상'. 알려진 것은 남자라는 성별, 목소리가 뛰어나게 좋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를 재우는 것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뿐. 그는 성적인 서비스는 절대 제공하지 않으며 오로지 대화나 노래 등으로 편안한 잠을 제공해준다고 자신을 홍보했다.
꽤 비싼 이용료와 알려진게 적은 서비스업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는 둥 마는 둥 하는 반응이였다. 호기심일까, 한 줄 남은 희망을 찾았다 생각했던 걸까. 소수의 몇몇이 그의 서비스를 받기 시작했고, 서비스에 만족한 이들은 SNS에 후기 글을 올리고 홍보를 했다.
하나둘 그의 서비스 후기 글이 늘어났다. 누군가는 지인의 추천으로, 누군가는 검색으로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늘어나며 단골도 늘어났다.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 이 현대사회에서, 그는 색다른 서비스와 재능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 나이 ]
19세
[ 성별 ]
남자
[ 키 / 몸무게 ]
178cm / 56.8kg
[ 생일 / 혈액형 ]
3월 31일 / Rh+ O형
아무도 안 쳐자는데 벌써 네시야..
[ 성격 ]
「어... 그냥 평범하지 않냐?」
:: 누군가 그에 대해 묻는다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실제로도 그는 특별할 것 없이 무난무난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재우는 재능을 제외하면 특별할 것도 없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상. 그는 제 나이 또래답게 게임도 과자도 좋아하며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남고생이었다.
「재밌어 보이네!」
:: 그는 호기심이 생기고 재미있어 보이는 일이라면 일단 파고들고 보는 타입이었다. 궁금한 건 참지못하고 재미있는 것은 사족을 못쓰는 자유분방한 장난꾸러기. 물론 그는 마냥 어린 아이는 아니었기에, 물러나야 할 때는 약삭 빠르게 물러나곤 했다. 그는 누구보다 제 목숨이 소중한 사람이었으니.
「으악, 모르겠다. 복잡한 건 알아서 해!」
:: 지루한 것은 싫다. 복잡한 것도 싫다. 노력가도 천재도 아닌 그는 평범한 19살의 소년이다. 유별나게 똑똑하지도 않으며 멍청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흥미가 돋은 일이 아닌 이상 매사에 털털하고 대충대충 넘어가곤 했다. 물론 그 일에 돈이 들어간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평소의 그는 단순하게 생활하는 이였다.
「이건 좋고, 이건 싫어.」
:: 그는 의사표현이 명확한 사람이다. 호불호도 거의 명확하게 갈려있으며 이도저도 아닌 흐지부지한 것은 귀찮다고 싫어하는 사람이였다. 맞으면 맞은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그는 참을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기에, 가끔 욱해서 기분나가는 대로 행동하기도 했다.
「너 맘에 든다! 나랑 친구할래?」
:: 그는 대체적으로 사교적인 편에 속했다. 두루두루 친해지는 법을 알았고 적당히 놀 줄도 알았다. 낯가림 없는 철면피도 조금의 도움이 됐으리라. 자유분방한 그는 이곳저곳을 쏘다니기에 발이 넓었고 여러사람과 만나며 듣는 이야기만큼 그가 좋아하는 것도 드물었다. 그렇다고 관계에 집착이 심한 편은 아니기에, 그는 만남은 즐거운것, 헤어짐은 자연스레가 제 인생의 모토 중 하나라 말하기도 했다.
「현실적인게 어때서?」
:: 그는 적당히 현실적이고 적당히 이기적일 줄 알았다. 세상에서 제가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그는 이타적인 사람도 대인배도 아닌 평범한 소년이었으니. 요구할 것이 있으면 요구하고 거래할 것이 있다면 거래했다.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하기에 그를 정이 없는 사람이라 말하는 이도 있었으나 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약간의 뻔뻔함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기타사항 ]
[외양]
:: 핫핑크에 가까울 정도로 채도 높은 분홍 머리. 그 안쪽의 머리칼은 겉과 대비되듯 시린 빛을 띄었다.
흔히 오드아이라고 하던가? 색이 다른 두 눈은 푸르고 싱그럽게 빛났으나 날카로운 눈매로 인해 크게 눈에 띄는 느낌은 아니었다.
:: 직업상 밤에 활동하는 일이 많은 그는 타인에 비해 창백하기 그지없는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태양 빛을 보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잘 타지 않는 피부라 했다.
그래서 그런 걸까 그는 건강한 갈색 피부를 동경했다.
:: 그는 품이 큰 옷을 즐겨 입었다. 귀 이곳저곳에 달려있는 피어싱과 초커는
그가 멋 부리는 것도 어느 정도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의 말로는 몸 어딘가에 타투를 했다고도 하던데 정확히 어딘지,
또 무슨 모양인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그저 장난스럽게 웃으며 넘길 뿐이었다.
[재능]
:: 목소리가 상당히 좋다. 특정 누군가에게 한정되지 않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호감을 느낄 만한 잔잔하고 다정한 목소리.
독특하기보단 무난하게 좋다는 느낌이다.
:: 노래도 잘 부른다. 자장가, 동요부터 일반 가요나 클래식까지 두루두루 섭렵.
본인은 자장가나 가사가 없는 노래를 허밍 해주는 것을 가장 편안해 한다.
:: 지능이 높은 건 아니지만, 기억력만큼은 좋아 한 번 본 책의 내용은 대부분 기억한다.
그렇다고 관심이 없는 것까지 다 기억하는 것은 아니니 주의하자.
[그 외]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존중 해야 하는 상대한테는 존대를 쓰는 편.
돈을 준 손님이라던가 돈이 많은 손님이라던가.
- 황금 만능주의.
돈을 꽤 많이 좋아한다.
돈을 주면 열과 성을 다해 일한다.
- 어린애 입맛.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좋아하는 편.
그중에서도 콜라와 감자 칩을 제일 좋아한다.
- 상당한 게임 폐인.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언제나 게임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게임중독이다.
기본 생활과 일을 제외하면 그는 거진 니트와 다름없이 빈둥대며 생활한다.
- 선천적인 허약체질.
자주 감기에 걸리며 기침을 하곤 한다.
종종 열이 올라 붉어진 얼굴을 할 때도 있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은 듯 게임을 하곤 했다.
조금만 무리해도 코피를 쏟는데 덕분에 본의 아니게 손수건을 챙기고 다니는 버릇도 생겼단다.
- 육체보단 두뇌파.
재우는 것에 관련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몸 쓰는 일은 대부분 못한다. 잔병을 자주 치르는 허약체질인 만큼 더더욱.
그렇다고 몸 쓰는 것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다. 재미만 있다면 여기저기 쏘다니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
- 양쪽 시력 모두 1.5.
좋은 편이지만 집중할 때는 인상을 찡그리는 버릇이 있다.
- 글씨 못쓴다.
상당한 악필. 본인이 아닌 이상 못 알아먹을 정도.
[ 소지품 & 스텟 ]
오야스미양 백팩 - 양모양 가방. 상당히 큼직하다. 베개로도 사용가능함.
>그 안에 수면바지, 손수건, 녹음이 가능한 mp3, 동화책 2권, 캔 콜라, 게임기가 들어있다.
힘 ★☆☆☆☆
민첩 ★☆☆☆☆
지능 ★★★★☆
관찰 ★★★★★
운 ★★★☆☆
